샘플 받고 바로 시향하려고 했는데 비도 오고 해서ㅠㅠ 날 좋은 날에 시향하고 씁니다.

먼저, 핑크빛의 보석같은 엘미라.

처음 뿌릴 때, 

과하게 달달하지 않고, 신선하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미모사 꽃향기 같은게 느껴지구요.

산뜻하고 신선한 느낌의 프리지아 향과 쟈스민?의 꽃향기와 물기 머금은 잔디의 느낌과 

신선하고 달콤한 과일향과 복숭아향이 섞여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와서 산뜻한 샤워코롱 뿌릴 때의 느낌이예요.

전 향수를 아침에 나갈 때 건물에서 나와서 오픈 된 길에서 살짝 뿌리고 나가는데요.

뿌릴 때 방금 시원하게 씻은 느낌, 산뜻한 느낌, 깨끗한 느낌, 밝은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시간이 지나도 옷에 배인 냄새는 방금 꺼내입은 옷에서 주는 깨끗한 느낌이네요.

시간이 한시간 정도 지나니까 

산뜻한 향이 줄어들고, 부드럽고 따뜻한 향으로 변합니다.

역시 그 달콤함이 남아있으면서 부드럽고 따듯하게요.

그리고, 약간 샌달우드의 차분한 향이 납니다.

바틀을 보시면 느끼는 느낌이랑 비슷할 것 같네요.

핑크빛의 작은 보석, 

깨끗하고 순수한 산뜻하고 달콤한 소녀 느낌, 

시간이 지나면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

상큼하고 여성스러운 신입생들한테 어울릴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 향수,

금지된 사랑! 포비든 러브.

섹시한 바틀과는 다르게

뿌리는 순간 팡! 하고 터지는 것 처럼... 스파이시 하다고 하나요? 

꽃향기와 과일향이 톡쏘면서 시원하게 퍼집니다.

만다린향이 나요.

그리고 베르가못향, 프리지아향, 쟈스민, 달콤한 과일향이 납니다.

엘미라와는 다르게 액티브한 느낌입니다. 쾌활한 느낌이예요.

그런데, 뿌릴 때의 느낌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 부드럽고 따뜻한 바닐라향과 머스크향이 납니다.

역시 이것도 나갈 때 뿌리면

뿌리는 순간, 발랄함과는 다른 쾌활한 느낌, 활기찬 느낌입니다.

그 순간이 지나고 나서 주는 부드러운 향은 엘미라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느낌입니다.

약간 파우더리하면서 따뜻해요.

요즘같은 겨울에도 좋은 것 같네요. 포근한 느낌입니다. 

여성스럽고, 부드러워서, 여성스러운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 때 그 잔향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은은하고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ㅠㅠ

스톤블라스트는 시향기를 못 쓸 뻔 했어요.

샘플 도착하고나서 친구놈한테 뿌려서 쓰려고 들고 나가려니까

아빠가 시원하니 좋다고 두고 가라고 해서;;

스파클링함, 쿨함, 프레시함.

레몬향과 시트러스향이 뿌릴 때 상큼하구요.

물기를 가득 머금은 신선한 풀냄새, 상큼한 허브냄새 가 납니다.

뿌릴 때 기분 좋네요.

그리고 역시 시간이 지나면 약간 우디하고, 차분하네요.

나중에 계속 지속되는 향이 상큼하면서 차분한 향.

많은 남자 향수에서 느끼는 끌리는 향이요!

전 남자 향수의 이런 느낌이 너무 좋아요 ㅠㅠ

이 잔향에서 주는 차분한 섹시함이 매력입니다.

차가운 도시남자같아 보이고, 믿음직스러워보이고, 센스있어 보이거든요.

젊은 남자가 쓰기에 좋은 향수인 것 같습니다.

상쾌하고 시원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