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받아서 마개를 오픈하지 않은 상태로 향을 맡았을 때에도 은은한 꽃향기가 났습니다.

손목의 맥박이 뛰는 부분에 한펌프 반 정도를 뿌렸어요. 시간은 4시 55분...즈음? 저녁이었구요 ㅋㅋ

 

뿌리자 마자 알콜성이 짙어서 위화감이 드는 향수가 있지만

패션시크레떼는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마개를 열기전에 퍼지는 꽃향기가 더욱 그윽하게 퍼지게 되요. ㅋㅋ

향은 살짝 묵직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패션이란 단어와 마찬가지로 이 향은 약간의 패션스타들에게 어울릴 듯.

약간은 패션에 신경을 쓴 후에 어울릴 향입니다.

예를 들면 밤에 연인과의 데이트를 위해서 뿌린다거나 그 외에 파티나 만찬과 같은

연회장에서도 잘 어울릴 향입니다. 대체로 저녁모임에 어울릴 향이며,

온화한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제빵왕 김X구' 에서 탁구의 어머니와 같은 분위기?? ㅋㅋ

그렇기 때문에 캐주얼이나 약간은 딱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직장내에서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1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는 점점 향이 고풍스러워지는 느낌이며, 살짝 라일락이나 백합의 느낌도 조금 납니다.

나이대는 20대 초중반보다는 20대 후반에서 40~50대까지도 무난합니다.

 

패션 시크레떼는 상당히 퍼지는 반경이 넓습니다. 대략 3m 밖에서 향을 알 수 있을정도.

그렇다고 머리가 아플정도나 너무 지독하다는 느낌은 크게 없습니다.

그저 은은하게 멀리 퍼져갑니다. 향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어느정도 원래의 향이 지속이 되는 편입니다.

대략...2~3시간은 원래 향이 거뜬한 듯.

3시간이 지나고 나면, 점점 더 포근하게 안기는 느낌의 파우더리한 향으로 변하게 됩니다.

약간은 실버로즈와 비슷해지나 더 달큰하고 청초한 느낌이 듭니다.

 

20대나 사회 초년생의 경우에는 약하게 조금만 뿌리거나

물에 희석해서 뿌린다면 평소에도 자유롭게 뿌릴 수 있을 듯한 향수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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