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센시 모나크 시향기

 

이번 신상품 향수들은 향이 모두 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은은했어요.

세 제품 모두 초보자가 쓰기에는 부담없는 좋은 향수죠.

곧 겨울이라 그런지 여성제품 모두 포근했고 남성제품마저 부드러운 향이었죠.

향수들의 병모양 또한 그 향에 맞게 디자인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런지는 저의 시향기와 제품의 사진을 보면서 알아보도록해요^^

 

 

원더풀

 

동화 속에 있는 순수한 소녀가 이 향이 어울릴까요?

이 향수는 깨끗하고 포근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들어요~

장미꽃, 달콤상큼한 과일들이 주변에서 채워주는 느낌이에요.

처음은 플라워 계열의 향수라고 확실하게 알 수 있을정도로 꽃향기가 나요.

깨끗한 느낌의 포근한 비누향, 그리고 붉고 향이 깊은 장미.

포근하고 달콤한 느낌이 나는 화이트머스크가 느껴지네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부드럽고 밝고 가벼운 느낌으로 변해요.

깨끗한 향이 지속되고

처음 느껴졌던 붉은 장미향이 백장미로 바뀐느낌이에요.

파우더리한 향이 은은하네요.

마지막 잔향은 달콤한 오렌지와 레몬향, 깨끗한 비누향이 느껴지네요.

잔향이 리아나 블루랑 많이 비슷해요.

순수한 소녀같은 이미지의 향수라 10대에서 20대까지 사용할 수 있을 거 같구요.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겠지만 원피스라면 더 잘 어울리겠네요.

 

센시

 

도도한 도시여자나 차분한 여성분들이 어울릴거에요.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해서 그럴거에요~

센시는 부드러운 장미향이 전체적인 느낌을 줘요.

처음에는 부드러운 장미의 향과 깊은 느낌의 우디향,

그리고 포근한 느낌의 비누향과 파우더리한 향이 느껴져요.

시간이 지나면 달콤함이 조금 올라오면서 복숭아향도 살짝 느껴지구요,

아직은 포근한 느낌의 파우더리한 향과 장미향이 지속됩니다.

잔향은 파우더리한 향과 장미향이 미들에서부터 계속 이끌어 오면서

마지막에 달콤함을 더한 바닐라향이 느껴져요.

그리고 멀리서 느껴지는 오렌지의 상큼한 느낌도 조금.

원더풀이 깨끗한 느낌의 장미향라면 센시는 어른스러운 깊은 장미향이라 할 수 있겠네요.

20대에서 30대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직장인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향수네요.

지속력은 5시간까지 느껴지는 강한 지속력을 보이는데요,

독한 향수여서 지속력이 긴 것은 아니에요~

은은하게 오래 갑니다^^

 

 

모나크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에게서 분명 이런 향이 날거에요.

모나크는 남성향수임에도 불구하고 위의 두 향수보다 연한 향수였어요.

처음에 숲에 온 듯한 느낌으로 그린티, 우디향이 지배적이에요.

그리고 민트향이 어우러지면서 시러스트한 향이 나요. 혹시 레몬과 만다린일까요?

톡 쏘는 향이 아닌 부드럽게 잘 어울리는 상큼하고 가벼운 느낌이에요.

보통 남성향수에 바다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모나크는 숲속에 온 듯한 부드럽고 편안하고 깨끗한 느낌이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달콤한 느낌의 민트향과 함께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져요.

잔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미들노트의 매력이 끝까지 갑니다.

일반 남성향수에 비해 부드럽고 은은해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정말 좋은 향수에요.

여성분이 쓰기에도 정말 좋아요. 여성분에겐 여름향수로 추천합니다^^

연령은 20대에서 30대까지

 

부드럽고 깨끗한 이미지의 남성이라면 누구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직장인 남성에게 잘 어울릴 것 같구요,

하얀 와이셔츠에 잘 어울리는 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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