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랜드 텐더 Roseland Tender

상큼하고 싱그러운 꽃사과와 은은하고 여린 자스민의 후레쉬한 조화-

탑노트: 신선한 꽃사과, 핑크페퍼의 알싸함, 시트러스 계열의 새콤한 향

미들노트:  바릴라,  깨끗한 난초향

베이스노트: 은은한 자스민, 난초향, 상큼하고 풋풋한 느낌의 잔향

지속: 후레쉬하고 산뜻한 향이 아주 가볍게 흩어지는 라이트한 느낌의 향

탑노트:  첫 펌핑하는 순간 신선한 꽃사과의 상큼함과 시원하면서도 약간 알싸한 느낌의 핑크 페퍼나 시트러스 계열의 새콤한 향(귤이나 오렌지 보다는 자몽의 알싸하면서도 새콤한 향에 가까운 듯)이 희미하게 느껴져요. 처음 몇 분은 새콤한 향이 강하고 톡 쏘는 알코올 향이 느껴지는데, 그건 로즈랜드 텐더 본연의 향이 아니기 때문에 펌핑을 꾹꾹- 여러번 하시면 아니되어요~~ 시간이 조금 흐르면 톡 쏘는 느낌은 거의 사라지고 로즈랜드 텐더의 풋풋하고 상큼한 향이 올라오기 때문에 한 두 번이면 충분해요. (기존에 사용하는 향수가 하나도 없거나, 향수를 처음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로즈랜드 텐더의 색다른 매력을 충분히 이용하고 다루기에 어려울 수 있어요. 펌핑 후 곧바로 시향하거나 너무 가까이에서 향을 맡으면 거부감이 들 수 있으니, 가볍게 뿌리고 향이 잔잔히 흩어져서 퍼지도록 하세요!)

주의!  로드랜드 텐더는 손목이나 맥박이 뛰는 특정부위에 직접적으로 뿌리는 것보다 공중에 가볍게 스프레이 해서 향이 자연스럽게 내려앉도록 한 후 시향할 때 새콤하고 산뜻한 향이 아주 가볍게 흩어지는 라이트한 느낌이 더 살아나요. 가볍게 뿌리고 나면 여름에 샤워를 막 마치고 나온 후의 가볍고 싱그러운 느낌이 들어요.

미들노트: 로즈랜드 텐더의 가장 큰 특징은 상큼하고 싱그러운 느낌이 강하다는 거에요. 탑노트에서 느껴졌던 가볍고 산뜻한 꽃사과의 향과 바닐라의 부드러운 향이 느껴지는게,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향이에요. 다만 난초나 붓꽃의 향이 그렇듯 가까이에서 직접 코를 대고 맡을 때보다는 멀리서 은은하게 바람을 타고 퍼질때의 느낌이 더 좋기 때문에 가볍게 펌핑하는 게 중요해요. 기존의 프루티 계열의 향수가 달콤하고 맛있는 향이었다면, 로즈랜드 텐더는 한층 가벼워진 느낌의 후레쉬한 향이라구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베이스노트: 라이트한 느낌답게 향이 무겁지 않고, 마지막이 끈적거리지도 않아요. 가볍게 한 두 번 펌핑했는데도 잔향은 꽤 오랫동안 남는 편이에요. 로즈랜드 텐더의 베이스노트에서는 상큼함이 거의 사라지고 난초와 자스민의 은은하면서도 깨끗한 향만이 산뜻하게 남기 때문에 봄에서 초여름까지 가볍게 사용할 수 있고, 우울한 날 뿌리면 로즈랜드 텐더의 풋풋하고 상큼한 느낌에 기분전환이 될 것 같아요. (맛있고 달콤한 과일향을 찾으신다면 '로즈랜드 패션'을, 상큼하고 가벼운 심플한 향을 찾으신다면 '로즈랜드 텐더'를 써보세요.)